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남동성당

사진 및 영상은 이선영 마리안나 자매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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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19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어둠 속에서 빛이 시작되는

빛으로 오시는 아기예수님

그 밤 거룩하고 고요한 밤 환희로 가득했던

성탄절 밤미사

일년내내 성당을 못왔던 사람들도 그날만은 미사에 나올수 있는 아름다운 밤

그래서 발디딜 틈도 없이 신자로 가득찬 성탄절 밤미사

마스크를 끼지 않아도 거리간격이 없어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성당을 가득메움이 당연했던 일들이

마스크와 거리두기로 두해를 거듭하며 성탄 밤 미사를 드리고 있다

성당마당에서 반겨주시는 아기예수의 구유에도 마스크를 쓰신 성모님과 성요셉,그리고 동박박사 이 경악할 모습조차

웃음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오늘의 현실

기도드립니다 간절하게

2022 성탄 밤미사는

모두가 따뜻하게 악수하며

오뎅국을 나눠먹으며 아기예수님을 모시는

성탄절 밤미사 되기를....

-이선영 마리안나-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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