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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갤러리

성가대 지휘자가 작곡한 순교 음악회

 

 
 
 
 
 
 
 
 

지난 28(토요일) 저녁 7시에 당고개 성당에서 본당 성가대

지휘자이신 주지훈 베네딕토 형제님께서 작곡하신

순교 음악으로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고통이 깊을수록 영광은 빛이되어..

이성례 마리아편

제작: 교회예술기획 광

연출.기획.대본  정준구

작곡 주지훈

대본감수 유은희 세실리아 수녀

 

기해박해때 당고개 성지에서 순교하신 최양업 사제의 어머니

이성례 마리아가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님방한때 복자품에

오르셨는데,  이성례 마리아의 옥중에서 아기를 잃고 배교, 다시 순교하여

주님품으로 기쁘게 돌아가시는 내용을 세명의 성악가와 오르간으로만

연주된 음악극입니다.

성전에 불이꺼지고 자막으로 처리된 대사를 세명의 성악가의모습도

소리로만, 불빛은 자막스크린과 오르간쪽에만 은은히 흐르고,

격조눂고 아름다운 오르간으로 연주된 서곡은 맑고 기개있는

이성례 마리아의 장장 자장...

서곡부터 가슴에 이는 슬픔 애끓는 마리아의 절절한 슬픔을

절제된 어머니의 노래....

화려한 무대장치, 의상, 분장, 배우의 몸짓과 오케스트라는

없지만 어둠속에서 들려오는 음악이 더 생생하게 순교자의

노래를 들려주고있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극으로 어느때 보다도

음악이 생생하게 순교의 메세지가 들려왔던 감사함과 묵상과

기도가 되었던 시간을 주신 지휘자님께 감사드리고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제작사 광의 출범 첫 작품을 멋지게 시작하셨으니 그 뜻처럼

선교의 광이 커지고 가난한 예술가의 광도 좀 넉넉해져서 춥고

베고푸지는 않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글과 사진은 이선영 마리안나 자매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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