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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지기 2013년 12월호 묵상시 (지은이: 김 용해 사도요한 시인) [한말씀] 나는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한 말씀만 하소서. 그러면 제가 곧 깨어나리다. 그때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네가 물 한가운데를 지난다 해도 나 너와 함께 있고 강을 지난다 해도 너를 덮치지 않게 하리라. 네가 불 한가운데를 걷는다 해도 너는 타지 않고 불꽃이 너를 태우지 못하리라.” (이사 43. 1-2) [나그네] 나그네는 가다가 산(山)이 되었습니다. 나그네는 가다가 강(江)도 되었습니다. 나그네는 가다가 구름도 되고 별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아무것도 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모든 것을 소유하려는 욕심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임마누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