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다락골 성지
이곳에는 전국 최다 순교자 묘와 최경환 성인과 최양업 신부님의 탄생지가 있으며 순교자들이 살던 집터들이 남아있습니다. 이곳을 속칭 다래골이라 하는데,
서해안에서 가장 높은 해발 791미터의 오서산 바로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형이 다락같이 생겼다 하여 다락골이라 불리며 한편 다래가 많이 나기도 해서 다래골로도 불렸다 합니다.
청양 다락골은 기해 박해(1839)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교우촌이었다.
2명의 프랑스 손교사 모방, 샤스탕 신부가 피신해 있다가 앵베르 주교의 권고로 자수한 곳이 다락골이다.
1866년 병인박해때 순교한 치명자들의 묘소인 줄무덤은 타지에서 죽임을 당한 교우들의 유해를 최양업 일가가 몰래 옮겨다 줄줄이 묻었다해서 붙여준 이름이다.
총 37기의 무덤이 (1무덤: 14기, 2무덤: 10기, 3무덤: 13기) 셋으로 나누어 줄을 이루고 있음. 무덤마다 어떤이가 잠들어 있는지 몇 명이나 묻혀있는지는 알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