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 글씨가 크게 보이지를 않아서 참여 마당 자유계시판에 다시 올렸으니 큰글씨로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
말씀지기 2013년 7월호 묵상시 (지은이: 김 용해 사도요한 시인) [회개] 한 송이 꽃을 보기가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내 마음속에는 오직 욕심과 거짓뿐 그래서 꽃 한 송이만도 못한 사람 하나 여기 있다고 새들이 웃으며 지저귀고 있습니다. 하느님! 이 죄인을 용서 하소서. [아름다운 세상] 하늘에서 별들이 반짝이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빛을 나누며 서로 섬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땅에서도 반짝이는 벌들이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과 베드로, 바오로, 아녜스, 요안나, 그들은 모두 하늘의 별들처럼 서로 사랑하고 나누고 섬기면서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습니다. 아아, 하늘에도 땅에도 하느님 세상은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하느님 같은 사람] 진실한 사람을 만나면 하느님이 보입니다. 고마운 사람을 만나도 하느님이 보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도 하느님이 보입니다. 그때 나는 알았습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좋은 사람이 되시어 세상에 오신다는 것을. [천국과 지옥이 있는 이유] 어느날 나무들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욕심이 많을 까요? 꽃들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거짓말을 잘할까요? 강물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서로 미워하며 싸울까요? 그러자 바람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는 천국과 지옥이 있답니다. [백 년 후의 생각] 십 년 후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오신 년 후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백 년 후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런데 십 년후, 오십 년 후, 그리고 백 년 후에도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