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본당 청소 때 넘어지신 후로 다치셔서 병원을 전전하시다가 지금은 상도동(전 난생 처음 가본 동네^^)요양원에 계신 윤순호 안나 어르신을 뵙고 왔습니다.
분과장님과, 위원, 저, 그리고 차량봉사는 이춘자 가타리나 자매님이 해주셨구요~~ 사회사목에서 마련한 곶감과 화과자, 또다른 간식거리들, 설 나눔으로 준비한 물김치, 가타리나 자매님이 손수 만드신 지짐등을 가방에 가득 들고가서 주면 어르신들과 나누어 먹고, 기도하고, 위로하고 왔습니다.
안타까운것은 요양원이 개신교 신자가 하는것이라 이제껏 성체를 못 모셨다는거~~ 가톨릭 신자들은 육체적인 선물과 방문, 개인적 기도도 중요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성체를 모시고, 아플때 병자성사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하는데 그런 연결이 되지 못하였던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번 설 행사가 끝나면 그 길을 모색해야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한남동 성당 와 보시는게 소원이시라니 따스한 봄날이 되면 어르신을 한번 모시고 한남동으로 미사도 하고 나들이도 하시게 준비해 보아야겠습니다^^ 그게 제 힘으로 될까요? 기도 많이 해주시고,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