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후(34)
 
  박희영(토마스데아퀴나스)
  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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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박12일의 짧은여정이었으나 체험기를 쓰고있던 한달여동안 /순례중 알지 못했었고 알아차릴 수도 없었던 것들을 기억해 내면서 순례후의 체험기를 쓰는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알게되었다

순례지와 관련된 성경말씀 속에서 구약과 신약을 넘나들면서 성서속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었고  내가 마치 그 시대에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이런 여정이 일생 단한번의 여정이될 수 있기에 더욱 절실히 그들과 만남을 갈구 하였고 그래서 체험기를 통해서 확실히 더욱 가까와 지려고 노력하였다

단장으로 지목되지 않았으면 예전처럼 뒷자리에 앉아서  앞사람의 뒷통수나 보면서 지루함을 즐기던지 혼자 감상에 젖어 눈물을 흘리던지 수다를 떨었을터인데!

단장이되니 맨앞자리에 앉아서 전혀 그리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기도와 가이드의 해박한 안내멘트에 집중할 수있었고 동행하는 모든 분들의 행동에, .마음에상태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먹고, 마시고 ,자고,타고  보고 느끼고 ,웃고 ,울고 ,노래하고 춤추고 기도하고 ,즐거워하였으며

아무 일 없이 다녀왔으니 감사하다

 여행은 참말로 좋은것이다

 

체험내지 감동은:

 

여행첫날부터 나에게는 신체변화가 생기며 거칠었던 발바닥이 부드러워지면서 깨끗해졌다(모든병은 스트레스에서오는것임을 알게해줌)

 

순례첫날 미사강론에서 처럼 가면을 벗어버리고 성자의 얼굴로 변화된경우 처럼 나에게도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변화된 내가 느껴 지는 것같다(성지를 돌아다녔으니까 성자처럼변화?)

 

나도 언제 인가는 과부의 헌금처럼 자기가 가지고있는 것을 전부 비울 수도 있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 감동받았으니까 )

 

모세할아버지와 ,예수님, 베드로 ,세례자요한 ,성모마리아님, 엘리사벳을 언제 어디서 만나도 출생지부터 다 섭렵했으니 얼마나 가깝게 느껴 지겠나--머리에 눈에 귀에  가슴에 쏙쏙 들어 온다

 

페트라에서 한번 .갈릴레아호수 배위에서 2번 노래를 불렀다----그런데 10년가까이 불렀던 노래 가사들이 생각이안나 오물오물 하고 있었으니 내가 얼마나 건성으로 성가를 불렀나 --이제부터는 가슴으로 부르고  익히는 봉사자가 되어야지  하며 반성해본다

 

같은 성당에서 매주 만나는 분들과 같이 다녀왔고 그래서 더욱 좋았다

성당에서  그분들을 만나면 아직 순례중인 것처럼 생각 되기도 하며   오고 가는 눈빛이나 몸짖에서 따사롭고 정겨움을 느낀다

 

그리고 앞으로는  성지순례 갔었던 이상의 먼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느님께 감사 ! 신부님, 수녀님께 감사 !  함께했던 모든 교우들께 감사!!!

 

 
  성지순례(33)아인카렘에서 요빠로 그리고 서울 [박희영(토마스데아퀴나스)]
 
  ㅂㅂ [임영주(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