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 감동!!!
 
  이춘자(카타리나)
  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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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이야기.
김연화가 링크에 나서기 전에 성호를 긋는 걸 보면 눈물이 난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이드니 감동도 많고 눈물도 많아진다.
어제 동창회에 다녀와서 감동받아 눈시울이 붉어진  이야기를 하고 싶다.
두달에 한번 모여서 이만원씩 내고 식사하고 남은 돈을 모아서 자녀들 결혼에
50 만원씩 부주하기로 하였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아무래도 올려야 겠다는 이야기가 지난 달에 있었다.
 한 친구가 조용히 자기의견을 이야기 한다.
"나 남편 사별하고 힘들어할때 너희들이 이렇게 어렵게 걷은돈 백만원이나 해준것 나 늘
생각하고 있었어.헌데 내가 이제 나이들어 이걸 갚을 여력이 생겼어.

무안하지 않게 내뜻을 받아주었음해."

돌아가면서 간사를 맡았는데 30년 전 그때 간사가 나였다.

그 친구는 사귀던 동년배랑 결혼을 했다. 헌데 그녀의 남편이 데모 주동자
요주의 인물로 분류되어 있어서 취직을 할수가 없었다.
그녀는 강원도에서 살림을 시작했고 손에 익지 않은 농사일로 고생하면서
남편은 술로 세월을 보내더니 간경화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떴다.

초등학생 아들딸을 남겨놓고...
병치례에 남은돈도 없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쌀도 사주고 아이들 학교감 등록금도 해주자고
흐느끼는 친구를 안아주면서  친구들은 의논을 했다.
이런일에 늘 마가 끼는지 한 실없는 친구가 위로 한답시고
" 너는 쌀도 사주어야 할 처지니?"
상처받고 오래 고민했을 그 친구가 날 찾아왔다.
"너희들 다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아이 기르고 다 힘든데
나 밑빠진 독에 물붓기로 이럼 안될거야.
나라에서 해주는 임대 주택에 들어갈수 있을거같아. 당분가 너희 안만나고 열심히 살아볼게."
부끄럽고 미안해서 할말이 없었다.
 그동한 기금으로 있던  백만원을 그에게 전하기로 의견이 모아졌고 한동안 소식없이 지냈다
딸이 대학을 가고 졸업을 해서 미술 학원을 차렸고 결혼을 한다기에 온 동창이 몰려갔다.
딸도 아들도 너무나 잘 커 있었다.
"난 딸 이름 외우기가 너무 힘드네. 아델리아라나 왜 마리아나 데레사를 하지 않았는지..."
신앙을 가진 딸이 고마웠다.

그리고 그녀의 나이 60 이되어서 재혼을 할거라는 소식을 들려준다.
"내자식 다 길러 짝 찾아주었는데 주위에 상처한 남자가 아들딸이 많은데
누가 서둘러서 짝 찾아가게 뒤들 봐주어야 할듯해서 내가 결정을 했어".
그리고 그 친구는 아들 딸 결혼 시키고 아기 낳는 것 도와주러  미국도 가고 엄청 바쁘다.
내가 낳은 자식도 힘든데 저런 마음이 어찌 들까?
우리는 이해가 안된다고 왜 고생을 사서 하느냐고 고개를 저었다.
헌데 70 을 바라보며 제일 활기 있게 사는 친구가  그 친구다.
우선 자기 소질을 살려 그림을 그리고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도 나가고 얼굴이 환해져서 기쁘게 산다.
뒤늦게  동창회에 나올때는 장갑을 15 컬레 사오더니 지난 연말에는 내복을 라지랑 엑스라지로 사들고 왔다.
 아가 돌보러 두달 미국 갔다 동창회 나올때는 루즈를  사들고 왔다.
그러더니 어제 생각지도 못한  백만원을 내놓았다.

남편 자녀들이 고맙다고 모아 내 놓은 돈이라 의의 있게 쓰고 싶었다는데
돈을 받아든  우리는 먹먹했다 감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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